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기 불안전한 자신을 인정하기 어느 유능한 과학자가 있었다. 죽음이 두려웠던 그는 클론 기술을 이용해 자신과 똑같은 12명의 복제인간을 만들었다. 누가 자신인지 혼란을 줘 사신의 손에서 벗어나려 한 것이다. 그러던 어느 날, 정말 사신이 찾아왔다. 사신은 눈앞에 있는 13명 중 누가 자신의 진짜 목표인지 알 수 없어 결국 돌아가고 말았다.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신이 다시 찾아왔고 13명을 둘러보며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말했다. "자네는 천재일세. 복제인간을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다니 말이야.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자네의 복제 인간에게서 한 가지 흠을 찾아냈다네" 그 말에 진짜 과학자는 펄쩍 뛰며 소리를 질렀다. "어디 흠이 있다는 거요? 내 기술은 완벽하다고!" "바로 이걸세" 사신은 화를 낸 사.. 2020. 6. 26. 이전 1 다음